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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기도편지
2020.03.19 12:10

인도 최도열 선교사

(*.150.47.220)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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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최도열, 황미정 인도 우띠 헤브론에서 2020년 첫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인도에서 대구 경북을 비롯해서 대한민국 전체의 당면한 어려움을 보면서 여러분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씀이 적당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서 그냥 두 손을 모아 아버지께 아뢰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조국의 뉴스를 보면 거의 모든 뉴스의 초점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할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국민의 삶과 안전이 최 우선이니까요. 이런 상황을 보면서,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바이러스가 나라를 온통 집어 삼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제 시대 때도 교회와 성당의 문이 닫히는 일이 없었는데 많은 교회와 성당이 스스로 문을 닫는 것을 보니 작은 바이러스의 힘이 이토록 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수 많은 교회들과 가톨릭 교회들이, 교회가 시작된 이래 예배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상황을 보면서 이러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나라를 초토화 시킬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마지막 때에 세계를 집어 삼킬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질병(바이러스) 둘째가 가난, 셋째가 전쟁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질병 즉 바이러스가 제일로 치명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이러스 또한 시일은 걸릴지라도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이런 어려울 때에 우리 모두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만약 가능하다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주위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어 밀어주는 섬김의 자세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부족한 저희 가정을 위하여 지금까지 물심 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의 사랑 깊이 새기고 있으며, 또한 지금까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건강을 지켜주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영광과 찬양을 돌립니다.

헤브론은 5주간의 겨울 방학을 마치고 지난 1월 30일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 모든 직원들은 1주일 전에 복귀를 해서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가르치기 위해서 일주일 동안 직원 영성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학기가 시작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 있었던 행사를 소개하겠습니다.

1월 14-15일(1박2일) 지엠에스 지부 모임

1월 17-21(4박5일) 알라바드 한인 선생 댁 방문

1월 24부터 1월 28일까지 직원 영성 수련회

1월 25일 마이솔 한인 모임 ㅇㅂ 인도

1월 30일 학기 시작

2월 2일 코임바토르 모임 ㅇㅂ 인도, 성도들 점심 제공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A-Level 학생들 Trial Exam 실시

2월 15일 SC Events(학생들 주관 행사)에 황미정 선생이 김치 볶음밥 제공

2월 28일 Support Staff Day 때는 학교를 위해서 수고하신 Support Staff들을 위해서 모든 직원들과 학생들이 점심을 만들고 점심 제공하기, 공동 게임 하기, 축구 시합, 자녀들 돌보기, 등을 통해서 그 분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보답함.

3월 07일 오전 Theory Exam 실시-(Grade 5)학생 14명이 시험을 치름

3월07일 저녁 SC Event(학생회 특별행사)를 하였음.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 Theory Exam 연습 지도

매주 월요일 방과 후 직원들 테니스 지도

매주 화요일(전일) 9학년 기숙사 관리 감독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 Choir 참석, 4:00-4:55PM Chamber Choir 지도 및 지휘, 5:00-7:00PM Concert Band 지도 및 지휘

매주 수요일 방과 후 남학생들 테니스 지도

3월부터 매주 수요일 4:10-5:20PM My Fair Lady 연주 연습

매주 월, 수요일 아침, 저녁 식사 감독 및 A-Level 자습 지도

매주 목요일 방과 후 여학생들 테니스 지도

매월 셋째 주일 오후 9학년 기숙사 점검, 간식제공 및 감독

매주 월, 수, 금요일 아침 예배

격주 일요일 성경공부 반 운영

음악 전공과목 이수 학생 지휘 법 지도

 

<계속되는 기도 요청 문>

첫째, 음악교사(금관, 피아노, 성악) 가 필요합니다. 준비된 훌륭한 교사가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둘째, 제가 지도하고 있는 Concert Band와 Chamber Choir가 지난 연말 Carol Service 와Union Church 에서 연주 때, 많은 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더욱 겸손히 노력하여, 오직 그 분만을 높여드리는 연주 팀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셋째, 헤브론 학교가 처음 세워진 목적에 맞게 진리의 터 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한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앞으로 인도와 한국 그리고 세계를 섬기고 이끄는 인물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넷째, 헤브론에 비 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헤브론의 생활 속에서 아버지를 만나서 삶이 변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다섯째, 제 3문화권의 학생들과 선생님들 자녀들이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여섯째, 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남은 시간 열심히 공부를 하여 그분께서 원하시는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일곱째,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생애 오로지 그 분만 붙들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여덟째. 저희 부부가 건강을 유지하면서 기쁨으로 인도와 헤브론 학교를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홉째, 자녀(첫째 솔라, 사위 엄정용, 손녀 지인, 둘째 기쁨, 셋째 규원)들이 믿음의 대장부가 되며,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열 번째, 막내 규원이가 음악 교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가장 적당한 대학을 갈 수 있도록, 또한 그 분의 자녀로서 그 분께서 원하시는 길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며, 그 길을 가는데 걸림돌이 있더라도 잘 견뎌내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열한 번째, 한국을 불쌍히 여기셔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 때 진정 국민을 사랑하며,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정치 지도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열두 번째,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이며, 우리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번 여름에 한국 방문을 할 계획이었지만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서 계획에 차질이 빚을 수가 있습니다. 인도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인도 정부는, 인도를 떠나는 즉시 기존에 받았던 어떤 비자 타입으로도 새로이 입국을 할 수가 없으며, 새로운 비자를 받아야 인도에 입국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내 황미정 선생의 비자는 문제가 없는데 저의 비자는 받기가 쉽지가 않아서 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한국에 들어가지 못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과 전 세계에 퍼져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빨리 해방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6월에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20.3.16

인도 헤브론에서 최도열 황영심 드림